설악산,지리산 등산시 좋은 중등산화 애니스톰 감마 개봉기
동네 뒷산이나 일반 트래킹 겸 가벼운 등산에는 경등산화가 좋지만,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돌이 많고 산이 높다면 중등산가 좋습니다.
경등산화는 발목까지만 목이 있고 방수기능이라던가, 접지력이 다소 떨어지고,
오랜 시간 등산시 발에 무리가 올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일정이나 바위가 많거나 험한 산이 아니라면 경등산화가 비용대비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 산의 경우 지리산이나 설악산 대둔산과 같은 유명한 산들은 중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중등산화는 발목까지 목이 있어 발목을 보호하고 방수와 투습,
그리고 오랜 시간 착용시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특성이 있고,
바위가 많은 한국 산의 지형에 맞게 미끄럼 방지 파이런 창을 쓰죠.
투습의 경우 주로 고어텍스 기능의 제품이 대부분인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 기능이 5시간 이상 장시간 산을 탈 경우 피로도에 상당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산을 좋아한다면 등산화만큼은 좋은것으로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등산복 보다는 신발에 좀더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겨울산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등산화 뿐만 방풍, 방습, 보온 등을 잘 고려해서 옷에도 신경을쓰셔야 합니다.
겨울산은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전문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등산화의 경우, 저는 캠프라인의 애니스톰 감마를 선택했는데요..
원래 정가는 25만원 가량으로 판매되는데 지금은 할인이 상당히 되어서,
옥션에서 가장 싼 가격이 16만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 가격까지 할인 적용을 받으려면 네이버 검색에서 애니스톰 감마 라고 치시고,
지식쇼핑에 들어가 가격비교가 된 곳에서 링크를 타고 옥션으로 들어가야
이 가격대 까지 할인이 되더라구요..
동일한 제품을 옥션에서 바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약 2만원 정도를 더줘야 해서,
18만원 정도로 사야 합니다.
금요일날 주문해서 토요일 오전에 도착한 애니스톰 감마..
디자인은 솔직히 사진에서 본것보다는 좀 평범하네요..
매우 고전적이지요.^^.
이것보다 좀더 디자인적으로 좋은 게, 이태리 브랜드인 잠발란 Zamberlan이 좋긴 한데 가격이 거의 2배에 가깝고,
또 바위가 많은 한국 지형에는 맞지 않은 비브람 창을 신발 밑창으로 쓰고 있어,
가격대비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 이 신발을 택했습니다.
왠만한 국내 산은 이걸로 1박2일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파이런 창입니다. 약 30년 전통의 등산화 전문 업체인 캠프라인은 파이런창을 릿지앳지 창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 최초로 한국형 지형에 맞게 파이런창을 개발한 유명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이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착용후 방안에서 걸어보니 쫙쫙하고 밑바닥에 마치 본드라도 칠해놓은 것 처럼 바닥에 짝짝 붙는군요..
저가의 중국산 등산화를 살 경우 3개월을 못가고 밑창이 두갈래오 쫘~악 갈라지는 걸 경험하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등산화는 절대 저가 중국산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피는 투습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고어텍스로 마감이 잘 되어있습니다.
고어텍스는 물방울보다는 작은 섬유구조로 되어 있고, 땀보다는 커서,
방수 기능 및 땀을 잘 배출하는 투습기능으로 유명하죠..
등산화나 모든 스포츠 웨어에서 이 고어텍스 원단이 적용되면 가격이 엄청 비싸집니다.
등산장비 중에서 옷의 경우는 고어텍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없지만,
등산화의 경우는 고어텍스 기능이 상당히 비중있는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고어텍스 추천합니다..
오전에 받자 마자 오후에 대둔산을 다녀왔습니다.
대둔산은 워낙 돌길에 정상까지 가파른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어,
꽤 쉽지않은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애니스톰...덕을 톡톡히 보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