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왜 일찍 하라고 권하는 걸까? 과연 20~30대에 보험을 드는게 좋을까?
20,30대 아직은 건강이나 노후대비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을 나이죠..
그런데 대한민국 97%가 한 가구당 보험 하나씩은 들어있다는 통계를 보면,
과연 현대사회에서 보험은 필수인거 같습니다.
하긴, 성인 3명 중에 1명은 암에 걸리고 있다는 통계만 봐도 그렇고,
아직 젊다고 해서 안심할 건 못되는 것 같습니다.
젊은 20대..혹은 30대에 놓치기 쉬운 보험의 필요성,
이 포스팅을 통해 아직 젊은 20,30대에 과연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또, 일찍 가입했을때와 그렇지 않을때 벌어지는 현저한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미래설계, 어떻게 해야할지 짤막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보험료 책정의 기본지식
보험료를 이해하려면 먼저 알아야 할 개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단리와 복리의 기본개념인데요..
금융거래를 하려고 하면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상식이 단리와 복리의 개념입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 지급을 하는 것이고,
복리는 원금과 이자를 를한 금액에다,다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방식의 계산법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내게됩니다.
(▷단리와 복리가 만들어내는 차이 비교 포스트 보러가기 )
뭐,하긴 아인쉬타인도 이 복리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란 말을 했다고 하니,
참으로 위대한(?) 발명품인가 봅니다.^^..
복리의 마술?
앞에서 링크 걸린 포스트를 보고 다시 오셨다면 아시겠지만,
복리의 마술이란, 단순히 공식화하면,
시간+예금액 = 이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금액이 클수록, 그리고 예금 시간이 길수록,
받게되는 이자 수익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금액이야 저마다 가지고 있는 돈의 차이가 있으니 어찌 할 수 없다지만,
시간이야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다고 보면,
누가 빨리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사뭇 달라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비밀공식
그래서 부자가 되는 비밀공식 중 하나가,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여유돈인,
종자돈을 누가 빨리 만드느냐.
그리고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책정방식에는 바로 이 복리 계산법이 적용됩니다.
(아직 위의 포스트를 보지 않으신 분은 이해를 돕기위해 후딱 보고오세요..)
그래서 보험가입은 빨리 할 수록 좋다는 말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저축성 연금보험이라면,
지금 들어가고 있는 보험료가 복리방식으로 적립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반면 받는 액수가 정해져 있는 보장성보험의 경우,
거꾸로 월 납입 보험료가 복리방식의 역계산에 의해,
줄어들게 됩니다.
보험 가입시기에 따른 보험료 및 이자수익의 차이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원 A 씨는 60세부터 보험금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30세부터 연금보험에 매월 30만원씩 이자율 4.5%로 보험금을 가입했다고 합시다.
회사원 A씨가 30년 동안 납입한 돈은 총, 1억 8백만원이지만,
복리이자가 붙어서 최종 지급받게 되는 돈은 2억 2,867만 153원으로
총, 1억 2,067만 153원의 이자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회사원 B씨는 10년뒤인 40세부터 가입하게되어, 매월 30만원씩 총 7,200만원을 납입하고,
만기지급액으로 총 1억 1,687만 3,949원을 받게되어,
총, 4,487만 3949원의 이자수익을 얻게 됩니다.
회사원 A씨의 경우 B씨보다 3,600만원을 더 넣었지만,
받는 돈은 B씨보다 1억 1,179만 6204원을 더 받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A씨가 B씨보다 7,579만 6,204원의 이자수익을 더 올리게 되는 것이죠..
이를 거꾸로 환산해서 지급받는 액수가 동일한 보장성 보험으로 계산하게 되면,
회사원 B씨가 회사원 A씨와 동일한 액수의 지급액을 받기 위해서는,
월 58만 7천원 가량의 납입액을 넣어야됩니다.
물론 이자수익은 이렇게 하더라도 A씨를 따라 갈수는 없습니다.
A씨의 경우 세후 이자수익이 1억2천 만원 가량이지만,
B씨의 경우 8,780만원 정도로,약 4천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네이버에서 복리계산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리 계산해볼수 있습니다. ->Go >
똑같은 보장을 받는데도 누구는 낮은 보험료를 내고,
누구는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되게 됩니다.
가입을 늦게 할 수록 보험혜택은 물론, 복리효과를 누리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죠..
이건 보험사의 입장에서도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운용할수 있는 자산을 미리미리 확보해서,
가입자에게 지급할 보험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먼저, 또 오랫동안 투자해주는 사용자에게,
좀더 나은 수익을 보장해 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금융 운용방식은 은행하고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들어야 할 보험이라면 왜 빨리 가입하는게 이득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과연 어떤 보험부터 들어야 할까?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