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보험 꼭 들어야 하는 걸까? 한동안 이렇게 고민한 때가 있었다.
젊을수록 의문은 더한거 같다..
어른들은 다들 보험 한두개씩은 들어야 한다지만,
아직 혈기 왕성한 20대나 30대에겐 아무래도,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에 벌써부터 생돈을 써야 하나?
하고 의문을 가져보는게 당연한 시기인거 같다.
보험은 언제 다가올지 모를 위험을 대비하는 지혜
보험 드느니 차라리 돈을 모아 저축해 두었다가, 불의의 일이 생겼을때 쓰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을때 열심히 모아두자~ 라고 생각하는 게 20~30대의 생각인것 같다.
그러나 위험이란 것이 예고하고 찾아오는 게 아니니,
다행히 내가 큰 목돈을 모아둔 후에 그런 위기가 온다면 다행이겠지만,
어디 세상 사는게 그런가?.
결혼준비도 해야되고, 차도 사야하고, 자기계발도 해야하고,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닌데..
돈을 미쳐 모으기도 전에 사고를 당해,거액의 돈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할까?
지인에게 손벌리기?
아니면 대출?
부모님 신세?
어느것 하나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다..
보험은 내 인생의 배수진
보험은 어찌보면 한국판 '계'의 변형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십시일반 모두가 곗돈을 모아,
회원중 누군가가 꼭 필요할 때 목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으니까..
어디에선가 들은 예기지만,
전문가들은 보험은 재태크에 있어 수비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재테크가 공격이라면 보험은 수비라는 거다.
때아닌 예상밖의 큰 지출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수비?
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면허를 따고, 자동차를 구입해서 운전을 하는 사람치고..
자동차 보험 하나, 들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건강보험, 암보험, 연금보험 등등의 각종 보험은 미쳐 생각 안해도,
자동차 보험만은 다르다..
왜일까?
바로 위험의 실체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순간부터 운전자는 각종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사고를 겪는 순간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걸 누구나 안다.
물론,자동차 보험 가입자 중에,
평생 차 사고 한번 없는 사람도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다.
그렇지만 사고의 위험성을 알기에 누구나 자동차 보험을 든다..
인생도 이와 같다..
한국인 3명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의 슬픈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이런 위험성을 간과하기에는 위험도가 큰게 사실이다.
대한민국 97.7%가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 가입률이 무료 97.7%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도 보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마도 그 위험의 실체를 아직은 느끼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위의 통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일까?..
역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생에서 도사리고 있는 각종 위헐들을 좀더 체감하기 쉽기 때문이다.
주변에 부모님, 혹은 형제, 혹은 친척중에 큰병원에서 큰 수술 한차례 받지 않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수술비,입원비,각종 검사비까지 보태면, 최소4~500만원 이상 들지 않는 수술이란 없다.
이건 어디까지나 최소비용이다.
연령대가 높은 분들일수록 더욱 비용은 높아진다.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나이는 언제?
그런데 여기서 깊이 생각해볼 점은,
이런 위험성을 실제로 체감하게 되는 나이,
약 40대 정도가 되어서 보험을 들게 되면,
젊었을때 가입하는 것 보다 보험 비용이 많이 늘어난다는데 있다.
그래서 보험은 마치 재테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포스팅에서 저축의 복리방식을 살펴보았는데..
보험은 이와 같다..
일찍 가입하면 할수록 부담은 줄어들고 받는 혜택은 늘어난다.
앞으로 보험의 여러 종류별 형태와 가입시기에 따른 보험료 등을 비교해 보겠지만,
보험은 건강할때 가입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험에는 나중에 원금을 돌려받는 방식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연금처럼 일정기간 후에 돌려받는 경우등등.
매우 다양한 형태들이 많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험,그럼 언제 가입하면 좋은지..왜 일찍 가입하면 득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