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재테크를 생각할 때 혼동하는 것이 돈을 버는 것과 모은다는 개념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달, 천 만원을 벌지만 늘 카드 값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노점상을 하며 모은 돈을 사회에 기부하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돈을 버는 것과 모으는 것은 다른 개념인데요..돈을 벌기는 쉬워도 모으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은 사람마다, 환경마다, 수십,수백 가지가 넘겠지만..어떻게 돈을 모을지에 대한 방법은 많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월 300을 버는 방법은 수백,수천 가지가 있겠지만, 10년간 3억을 모으라면 그 방법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
저축? 부동산투자? 보통 사람들에게는 3가지 이상을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열심히 연구도 하고, 준비도 하고, 투자도 합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취업공부도 하고, 알바도 열심히, 부업도 열심히, 사업에도 열심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렇게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해서 필요한 자금을 모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돈버는것 만큼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돈을 벌면 자연히 돈이 모일 거라 생각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미리미리 제때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막상 그때에 가서 대출로 자금을 마련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결혼자금이니, 주택자금이니, 노후자금이니 미리미리 설계가 필요합니다..
재테크의 메커니즘이란게 참으로 묘해서,
무일푼에서 천만원 모으기는 힘들어도, 1억에서 2억을 모으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거죠. 종자돈 1억 만들기는 이래서 핵심 포인트입니다. 좀 더 보탠다면, 단돈 천원에서 1억 모으기보다, 1억에서 10억 불리기가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의 크기가 일정 정도 커지면(특히 1억 이상의 자금),
자본주의라는 것이 규모의 경제가 철저히 적용되는 사회라, 이때부터는 오피스텔을 구매한다거나, 땅을 산다거나,혹은 일정 금액 이상의 대출을 통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들기 때문에,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크기는 이전과는 차원을 달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억의 돈으로 오피스텔을 하나 구입해서, 월세 50만원에 세를 놓는다면 1년에 벌어들이는 돈은 600만원이 되게 됩니다. 은행이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은행 연 이자가 3.5%라고 했을 때 1억에 3.5%면 350만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이마저도 요즘 은행금리가 말이 아니므로 현실적으로는 이보다 낮은 이자수익을 얻게 됩니다.
또, 1억으로 얻은 오피스텔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또 다른 오피스텔을 하나 더 구입했다고 했을 때, 월세 대비 은행 대출금을 제외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이 방법은 아마 가장 일반적인 자산증식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들어 보았지만 이뿐만 아니라, 일단 1억 이상의 돈을 보유하게 되면 투자의 스펙트럼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금융의 힘만으로도 얼마든지 재정적인 이득을 창출 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드는 것이죠..
그럼, 이 1억을 모으는 시점은 언제로 잡는 것이 좋을까요?
여기에 성공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요즘 결혼 적령기가 많이 상향된 것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30대 중반부터는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재정적 지출이 점점 많아지는 때로 접어들어, 결혼 자금, 각종 집안 대소사, 주택자금마련, 자녀양육비, 자녀교육비 등등..돈을 버는 데로 소비하는 시기가 됩니다. 이때에 적당한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평생, 돈에 쫓겨 다닌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1억의 종자돈을 모은 후, 이 돈을 운용해서 수익을 올려,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30대 초반까지는 1억 이상의 종자돈을 모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 유념해야 할 것은 종자돈은 생활비나 기타 필요자금을 제외하고, 순수 투자에만 쓸수 있는 돈을 말합니다.
물론 직장에서의 몸값 불리기, 혹은 사업적 수익창출을 늘리는 전략을 제대로 세워왔다면, 수입도 또한 극대화 되는 시점이므로 투자 여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대개의 보통 직장인이라면 인생역전은 힘들게 됩니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 남자는 군대제대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더라도 26세 정도가 되므로 시간이 그리 넉넉치는 않은 편이죠. 그래서 자기 인생 설계, 재무설계는 2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인생설계와 재무설계는 따로가 아니라 어쩜, 인생설계가 곧 재무설계라 해도 과언이 아닌거죠..
1억의 목표달성..그 성취가 빠르면 빠를 수록, 내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수입을 진정한 나의 경제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획적인 플랜이 서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