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엄지의 제왕이란 TV프로그램에서 발모팩,발모차,발모밥의 효능에 대해 방영이 된적이 있습니다.
2번째 방영이어서 4월께에 방영된 만드는 방법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 또한 앞머리 부분이 점점 듬성듬성 해지고 있어 걱정이 되는 중이라 특히나 관심있게 보았네요.^^.
어성초, 자소엽,녹차잎의 효능
어성초
이름 그대로 생선비린내가 난다해서 어성초라고 한다고 합니다.
고기 어(魚)자에 비린내 성(腥)자를 써서 어성초(魚腥草)라고 하는데,
어성초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천연항생제 역할을 해서
두피의 잡균과 탈모를 일으키는 모낭충의 번식을 억제해
염증성으로 일어나는 탈모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는 어성초를
청혈, 즉 피를 맑게하고, 열을 내려주고,
해독, 독을 풀어주는 효능으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자소엽
자소엽은 보라색 깻잎이란 뜻으로
자소엽의 보라색, 즉 자색이 중요한 것으로,
이 보라색이 항산화 물질이라고 하네요..
자소엽을 물에 조금만 넣어도 보라색이 물에 쫙 번지는데
이 성분이 바로 항산화 물질이라니 그래서 이름에 보라색(자줏빛) 紫자가 있는가 봅니다.
이 자소엽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모발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소엽도 어성초와 마찬가지로 해독작용의 효능이 있어,
어성초와 함께 쓸 경우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하시네요..
또, 어성초와 자소엽에는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똑같은 구조로 생겼다고 합니다.
여성호르몬은 탈모를 일으키는 DHT 라는 성분을 생기지 못하게 해서
탈모억제의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고 합니다.
녹차잎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과, 카테킨이라는 몸에 좋은 카페인이 있어서
이 두가지가 탈모효소를 억제해서 상승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어성초,자소엽,녹차잎 이 세가지를 각각 따로 먹었을때는 효과가 덜하지만,
세가지가 합쳐지면 그 효능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발모차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준비물: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어성초는 차로 마실경우에는 생초가 아닌 건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의 재료를 2:1:1 의 비율로, 물 1.5리터에 넣고 한시간 정도 둡니다.
*두껑을 열고 한시간 동안 약한불에 다립니다.
이때 두껑을 여는 것은 어성초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시는 방법과 보관기간
탈모차는 일주일 이내에 모두 마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고 하구요.
아침,저녁으로 공복에 한두잔씩 100ml 씩 꾸준히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어성초의 생초는 독성이 조금 있어서, 차로 마실때는 건초를 쓰고,
담금주로 발효해서 발모팩으로 쓸때는 생초를 쓰라고 하시네요..
30도 알콜 도수가 있는 담금주(증류수)에서 발효를 하면,
독을 없애는 법제가 된다는 사실은 발효를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생초가 약효는 약 4배정도 강하고, 이때 뿌리도 같이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뿌리도 약효가 강하다고 하네요..
발모차를 끓일때 맛을 좀더 좋게 하려면 옥수수나,둥글레를 같이 넣고 끓이면 맛이 좋다고 합니다.
머리가 듬성듬성해진다면, 발모팩과 발모차를 만들어서 마셔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천기누설' 프로그램에서는 이 발효차가 아토피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고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분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분은 아토피와 피부건선에 좋다고 하시던데,
아토피 관련해서도 효과를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