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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취업정보

해외영어캠프 보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보낸다면 어디로 보내야 하나?

 

겨울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아이의 진로가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겨울방학을 통해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해외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아닐까? 점점 더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아이가 가질 수 있는 꿈의 크기를 넓혀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해외영어캠프를 제안하고 싶다.

 

연간 1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조기유학을 가고 있고, 2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영어캠프를 가고 있다고 한다. 방학이면 국내 영어캠프에 다녀오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내 아이에게 어떤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

 

 

국내 영어마을, 해외영어캠프, 조기유학 어떤 것이 좋을까?

 

 

먼저 조기유학의 경우를 살펴보면, 예전에는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기러기 아빠 생활도 마다하지 않고 자려를 해외로 보냈지만, 요즘은 오히려 역효과가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의 가치관 혼란, 서투른 한국어 구사로 인한 부모와의 의사소통 단절, 조기유학 후 한국에 다시 들어오는 시점의 문제(고등학교 이전에 귀국할 시 영어는 상당부분 잊어버릴 수도 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문제가 있고, 이 시기 이후 귀국시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중간자가 될 수 있는 문제) 등으로 요즘은 조기유학을 하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 영어교육을 받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일례로 얼마 전에 문제가 되기도 했던, 일부 부유층의 외국인 학교 자녀입학 사례만 봐도 요즘의 경향을 알 수 있다.

 

국내 영어마을 참여의 경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나, 아무래도 아이의 꿈에 영향을 줄 만큼의 신선한 경험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물론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라면 잘 선택한 영어마을 참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해외영어캠프의 경우 먼저 가격에 비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달 정도의 기간으로 영어가 크게 늘어서 온다고 볼 수는 결코 없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 해외에서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과 지내볼 수 있는 경험은 결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동기를 아이에게 부여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눈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럼 해외영어캠프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는 아이에게 무엇을 보게 할 것인가이다.
해외영어캠프의 경우 아무래도 비용적인 면을 고려 하지 않을 수 없으나, 비용에 크게 구애되지 않는다면, 미국 아이비리그 지역인 보스턴 지역을 추천하고 싶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해외영어캠프의 한달여 기간동안 영어실력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영어캠프의 주된 목적은 아이로 하여금 넓은 세상을 보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미국 보스턴이나 뉴저지의 영어캠프를 보면, 하버드,MIT등의 아이비리그 대학 방문,워싱턴D.C탐방(NASA방문,스미소니언박물관,미국회의사당,백악관,링컨기념관 등), 뉴욕명소탐방(컬럼비아대학,UN,록펠러센터) 등이 있어 언어교육 외적인 학습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치안이 안전한 지역인가?
캐나다뉴질랜드의 경우는 상당히 차분하면서 치안에 큰 걱정이 없는 지역이다. 캐나다 벤쿠버의 경우 미국 서부 명문대 탐방이 잡혀있고, 비용면에서도 환율 및 물가차이로 인해 거의 30~40% 이상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고려해 볼만하다. 캐나다의 경우 현지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어 외국인 가정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외국인에 대한 낯설음을 없애기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셋째,어떤 지역 외국문화를 경험하게 할 것인가?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고 싶다면 영국런던 캠프도 좋다. 역시 비용면에서 미국에 비해 절반에 가깝게 저렴하다. 또한 현지학생들과 수업을 듣게 되는데 유럽의 경우 유럽 및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기때문데 여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옥스포드 와 캠브리지 대학 탐방, 2박3일 프랑스 문화예술 집중탐방 일정등이 잡혀있다.

 

필리핀과 같은 영어권 동남아국가의 경우 경제적인 비용대비 영어학습의 효과가 상당히 높은 장소이다. 32년 전통의 유학닷컴 을 통해 2014년 겨울방학 필리핀 캠프 과정을 보면, 33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4주 동안 전문강사의 1:1 수업과 1:3 그룹수업과문화체험을 통한 Native English 를 습득하게 하고, 이 기간 동안 미비 할 수 있는 수학과목에 대해서도 보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지역에 비해 비용면에서 거의 20~30% 정도 수준이다.

 

대부분의 해외캠프의 경우 새해 휴일 다음인 1월 3일부터 시작해서 2월초에 끝나는 일정으로 진행되므로,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보고 진행한다면 이번 겨울 방학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