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에서 느끼는 경비지도사 전망 및 채용정보
제가 경비지도사 시험을 봤던 때가 벌써 수년이 지나 버렸네요.
저는 회사 다니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고, 나이에 상관없이 취업이 보장되고, 또, 시험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자격증을 하나쯤 찾다가 알게 된 것이 경비지도사였는데요..기계경비가 좀더 대우가 좋고 실질적으로 향후 전망이나 급여도 좀더 나았기 때문에, 기계 경비지도사를 봤었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였고, 직장 마친 후에 하루 3시간 정도 공부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친구를 만난다던가 여가 활동은 여유롭게 하면서 시험준비 했었던것 같구요..그렇게 해서 6개월 정도 준비해서 기계경비지도사에 1차 2차 모두 합격했습니다.
경비지도사의 위상과 업무
시험의 명칭처럼 각종 기업체나 관공서 아파트와 같은 주거지 등. 쉽게 예기해 경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경비지도사가 일정인원 배치가 되어야 하고, 경비지도사가 일정인원에 미달되는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경비들의 교육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사람이 바로 경비지도사입니다. 경비 업무가 원할히 진행되고 있는지를 감독하는 것도 경비지도사가 하는 업무이구요..
주변에서 살펴보면 예를 들어 삼성빌딩이나 00연금빌딩, 혹은 00아파트,00국가연구소, 혹은 00스키장 같은 모든 시설들에는 빠짐없이 경비아저씨들이 있는데, 이들의 업무를 관리.감독하고 정기적 교육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회사로 치면 평사원이 아닌 간부급의 직책에 속하고 급여수준 또한 기업마다 다르지만, 대략 과장급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급여를 예기한다면 월 200~350 정도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반 회사와 마찬가지로 경력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며, 경력이 어느정도 되어 경비회사를 직접 차리게 되면 그 수익은 왠만한 중소기업 정도가 됩니다. 제 주변을 봐도 어느정도 업계에서 경력을 쌓으면 용역업체를 직접 운영하거나 전문 교육 강사나 업체를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부터는 사장님이 되는 거겠죠?.^^..
그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비지도사는 현재 의무채용이 법제화되어 있으므로 취업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비협회에서는 전국적인 통계를 통해, 해당 년도에 퇴직과 신규채용 인원을 산정해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합격만 한다면 취업은 상당히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와 같은 기타 자격증이 합격하기에는 시험의 난이도가 경비지도사보다 높은 것에 비해, 취업의 불안정성이나 급여수준, 전망에 있어 경비지도사에 훨씬 못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채용형 자격증이 아니라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자영업적 관점이 아닌 취업의 관점으로 본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경비지도사를 훨씬 권하고 싶습니다.
일반 경비지도사와 기계 경비지도사 비교..
경비지도사는 크게 둘로 나누어 지는데 일반 경비지도사와 기계 경비지도사로 나누어집니다.
일반경비 지도사는 그야말로 위에서 언급한 경비의 감독과 교육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일반경비와 요인 경호와 같은 전문경비 분야도 포함됩니다.
기계 경비지도사는 요즘 각종 관공서나 일반 아파트까지 경비시설이 점점 더 기계화,자동화 되어 가는 추세라 전망이 좀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경비지도사와는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요즘 아파트 같은 경우는 기존의 경비들이 모두 자동화된 기계경비로 바뀌면서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거든요.제 아는 사람 중 한명도 그래서 아파트 경비에서 잘리는 걸 봤습니다..상당수의 아파트 경비를 세콤이나 에스원과 같은 기계경비 업체가 점점더 맡아가고 있거든요.
바로 이런 세콤이나 에스원과 같은 대표적인 기계 경비업체에서 기계경비지도사가 현장 경비직원들의 교육과 감독을 맡게 됩니다. 그러므로 직급은 과장급 정도의 대우를 받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채용정보 및 근무환경
오랫동안 경비를 하시는 분 중에 경비지도사를 따려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지인 중에도 경비를 하면서 경비지도사 준비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업하는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군대 다녀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직' 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직업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의무채용 자격증들의 장점을 모두 누리는 업종이며 간부급에 속하므로 매우 강추하는 자격증 중에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지면이라...뭐라 까놓고 말씀드리기가 힘든면이 있네요...^^. 암튼 보직이라는 한 단어에 압축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자격증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
솔직히 말한다면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와 같은 자격증에 비해 난이도는 훨씬 쉬우면서도 대우는 훨씬 나은 자격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험 과목은 1차가 법학개론, 민간경비론 2과목이고, 2차는 경비업법(공통)에 일반경비지도사는 소방학범죄학,경호학 중 택1, 기계경비는 기계경비개론,기계경비기획 및설계 중 택1 입니다..
2013년 올해의 경우, 2차 기준 일반경비지도사 540명, 기계경비지도사 60명을 뽑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원모집이 예상됩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좀더 정확한 모집인원 정보와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길입니다. 제 지인들의 경우를 보았을때 시험에 대해 자만하고 혼자 공부했을때 자기 관리가 되지 않아 하루에 필요한 학습 시간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아 시험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1차 시험의 경우 절대평가로 평균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하지만, 2차 시험의 경우 상대평가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므로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전문학원에 등록하여 자기관리와 정보를 습득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공부방법이라는 걸 경험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전에 여러 학원들에서 시행하는 세미나나 설명회에 참석하셔서 출제경향과 전년도 시험문제를 통해, 다음해 출제경향을 파악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합격 포인트라는 걸 잊지 마시고 미리미리 이런 곳들을 다녀두시는게 좋습니다. 올해 2013년 경비지도사 시험은 11월 16일날 시행되므로 이번달에는 이런 세미나들이 많이 진행되는 달이고, 내년의 시험을 위해서는 지금이 준비의 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시험출제경향과 시험준비를 위한 무료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